Sergio Aguero Manchester City Crystal Palace Premier League 2020-21Getty

아구에로, 바르사 간다면 주급 삭감 감수할 의지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는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아구에로는 내달 맨시티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그와 맨시티는 올 시즌이 끝나면 결별하는 데 합의했다. 즉, 아구에로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타 구단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 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바르셀로나, 인테르 등 유럽 빅리그 명문구단이 줄지어 아구에로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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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아구에로가 가장 원하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그와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리오넬 메시(33)가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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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 이탈리아'와 '디 마르지오'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로 갈 수 있다면 주급을 삭감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 리가 역전 우승을 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 구단이 선수 영입을 완료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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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레토 기자는 이내 "현재 정황을 볼 때 쿤(아구에로의 애칭)이 바르셀로나로 결국 가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라 리가는 이미 아구에로에게 익숙한 무대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다섯 시즌간 활약하며 234경기 101골(컵대회 포함)을 기록했다.

한편 아구에로는 현재 맨시티에서 주급 23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억6000만 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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