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구성윤 골키퍼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정승현-조규성-구성윤 맹활약으로 A대표 실력 과시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벤투호에 발탁된 김천 상무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수비수 정승현은 페널티킥 선제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조규성은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트렸다. 골키퍼 구성윤은 페널티킥 선방까지 펼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천은 23일 저녁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대결에서 허용준, 박동진의 두 골과 정승현,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김천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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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좋은 소식이 먼저 들렸다. 23일 오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할 엔트리를 발표했는데 김천이 K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K리그2 소속의 김천은 구성윤, 박지수, 정승현, 조규성 등 총 4명의 선수를 벤투호에 보냈다. 이는 K리그1 울산 현대(3명), 전북 현대(2명)보다도 앞선 숫자다.

김천 정승현 골한국프로축구연맹

선수들도 기대에 부응했다. 9개월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정승현은 부산전에서 자축포로 의미를 더했다. 그는 전반 18분 동료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세레머니도 유쾌했다. 그는 미끄러운 잔디를 미끄러지며 팔을 머리에 괴었다. 과거 덴마크 대표팀 출신 라우드럽 감독이 했던 세레머니다.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조규성도 자신이 왜 뽑혔는지 증명했다. 그는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고 전반 27분에는 역습을 이어간 뒤 침착히 골을 터트렸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후반에는 측면과 중앙을 자주 오갔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뒷공간을 활용하며 기회를 자주 창출했고 득점보다는 패스로 동료를 돕는데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수비시에는 깊숙하게 내려오며 상대 역습을 차단했다. 결국 그는 경기 막판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승에 기여했다.   

김천 조규성 경례한국프로축구연맹

구성윤 골키퍼도 최후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적으로 김천이 경기를 리드했지만 찰나의 순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0분 부산 김정민의 멋진 감아차기 슛이 있었는데 구성윤이 온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29분에는 비 때문에 실수를 범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부산의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구성윤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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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를 최다 배출한 김태완 감독은 이를 영광이라 했다. 그는 “기분이 좋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이 차출된 것은 그만큼 벤투 감독이 우리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관심과 기대에 잘 부응해서 벤투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대표팀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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