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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이등병 조규성, "군 생활 500일 언제 깨지나 했는데..."

[골닷컴, 안양] 강동훈 기자 = 김천상무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시간이 금방 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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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23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김천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방에서 여러 차례 슈팅이 모두 막히면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로써 김천은 승점 17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이날 김천은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이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입대 이후 지난 10라운드 부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12라운드 대전을 상대로도 골을 터뜨리면서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김태완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조)규성이가 집중력이 높아진 상태였고, 친정팀과의 경기라서 상대를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 투입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연의 일치일까? 조규성의 이날 맞붙는 팀은 친정팀 안양이다. 조규성은 안양공고에서 뛴 후 2019년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전북으로 이적한 후 올 시즌을 앞두고 김천에 입단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 이미 뛰어봤던 터라 따로 적응이 필요 없었던 조규성은 전반 초반부터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활약을 펼쳤다. 전반 2분, 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하면서 포문을 열었고, 후반 13분에도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9분,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로도 조규성은 전방에서 공을 받고 연계해주는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조규성은 "순위를 더 올리기 위해서 오늘 경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골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막혔다. 원정에 와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오랜만에 뛰어본 소감에 대해선 "홈 라커룸이 아닌 원정 라커룸으로 가다 보니깐 어색했는데, 오랜만에 안양 팬들 앞에서 경기 뛸 수 있어서 설레고, 흥분됐던 것 같다"며 "코너킥이나 몸싸움 과정에서 팬들의 이야기가 들렸다. 다만 경기장에서 제가 해야 하는 임무가 있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최근 눈에 띄게 체중이 증가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프리시즌 때 헬스를 많이 했다. 뛰는 걸 많이 안 하고 헬스를 주로 했다. 군 입대하기 전에 한달 가량 쉬는 기간이 있었는데, 이때도 헬스를 했다. 그러다 보니깐 몸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1군에서 뛰는 데 있어서 몸싸움 과정에서 버티는 게 미흡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보완해 상대수비수와 밀리지 않기 위해서 몸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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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군 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이등병이라 할 일이 많다. 눈 깜짝할 새 시간이 금방 간다. 500일 언제 깨지나 했는데 480일 대로 접어들었다. 시간은 금방 가는 거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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