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ksander Ceferin UEFAGetty Images

'A매치의 리그화' 네이션스 리그가 온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20팀 중 13팀을 보유한 유럽축구연맹(UEFA)이 내년부터 국가대표팀 축구의 '리그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UEFA가 내년 출범하는 대회의 공식 명칭은 말 그대로 '국가대항전'을 뜻하는 네이션스 리그. 그러나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단기간 대회나 평가전으로 진행된 그동안의 각국 대표팀 일정과 달리 UEFA에 소속된 55개국이 랭킹에 따라 1~4부 리그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UEFA는 평가전으로는 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판단해 네이션스 리그 출범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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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구상된 네이션스 리그는 내년 9월 첫 시즌을 시작한다. 최근 UEFA의 발표 결과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1~4부 리그의 정규시즌이 열린다. 이후 각 리그 상위 네 팀이 2019년 6월 챔피언 결정전 형식의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격돌해 최강자를 가린다. 또한, 매 시즌 1~3부 리그 하위 네 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된다. 반대로 2~4부 리그 상위권 네 팀은 나란히 1~3부 리그 승격 자격을 얻는다.

다만 네이션스 리그는 1~2부 리그에 각각 12팀씩, 3부 리그에 15팀, 4부 리그에 16팀에 편성될 계획인데, 각 리그 모든 팀이 홈앤드어웨이로 순위 싸움을 펼치지는 않는다. UEFA는 내년 1월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조추첨 행사를 열고, 3~4팀씩 각 리그를 총 4개 조로 나눈다. 이후 짝수해에는 조별 리그, 홀수해에는 플레이오프를 개최해 2년에 걸쳐 한 시즌을 진행하는 게 네이션스 리그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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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 리그는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대회 본선과 예선이 아닌 친선 경기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데다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어 참가국의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대회. 그러나 네이션스 리그가 평가전 일정을 대체하지만,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 예선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일어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 네이션스 리그 1~4부 리그 팀 편성 결과

리그A(1부 리그):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리그B(2부 리그): 오스트리아, 웨일스, 러시아, 슬로바키아, 스웨덴,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북아일랜드, 덴마크, 체코, 터키

리그C(3부 리그): 헝가리, 루마니아, 스코틀랜드, 슬로베니아, 그리스, 세르비아, 알바니아, 노르웨이, 몬테네그로, 이스라엘, 불가리아, 핀란드,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리그D(4부 리그): 아제르바이잔, 마케도니아, 벨라루스, 조지아, 아르메니아, 라트비아, 페로 제도, 룩셈부르크, 카자흐스탄, 몰도바, 리히텐슈타인, 몰타, 안도라, 코소보, 산마리노, 지브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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