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26, 파리생제르맹)가 A매치 출전 부문에서 ‘전설’펠레를 뛰어넘었다.
한국시간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전(1-0 승)을 통해 A매치 출전 기록을 93경기로 늘리며 펠레, 히벨리누, 카카(이상 92경기)를 동시에 제쳤다. 2010년 8월 국가대표로 데뷔한 네이마르는 이들 세 명의 브라질 축구 영웅들이 13~14년에 걸쳐 세운 A매치 경기수를 근 8년 만에 경신했다. 93경기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11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는 전설적인 라이트백 카푸(142경기)가 보유했다. 그 뒤를 호베르투 카를루스(125경기) 다니 알베스(107경기) 루시우(105경기) 등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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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르면 내년 초 ‘페노메논’ 호나우두의 A매치 출전 및 득점 기록을 동시에 뛰어넘으리라 전망된다. 호나우두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총 98경기에 출전해 통산 2위인 62골을 남겼다.(1위는 펠레 77골) 네이마르는 93경기에서 59골(3위)을 꽂아 넣었다. 5경기 3골을 남겨뒀다. 26세란 나이를 감안할 때, 카푸의 최다 출전 기록과 펠레의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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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숫자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브라질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필요하다. 펠레는 현역 시절 3차례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도 월드컵을 2개 갖고 있다. 호나우두의 진열장에는 3개의 FIFA 올해의 선수 트로피와 2개의 발롱도르 트로피도 진열돼있다. 반면 네이마르는 2014브라질월드컵과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결승에 올려놓지 못했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도 아직 받은 적이 없다. 브라질 선수 중에서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총 5명,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호마리우, 히바우두, 카카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