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유벤투스가 세리에A 팀 중 최초로 1,6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2일 밤(한국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40분과 후반 22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연속 득점으로 2-0을 만든 유벤투스는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디발라가 올려준 패스를 데 리흐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3-0을 만들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유벤투스는 직전 라운드 나폴리전 패배를 딛고,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세리에A 클럽 중 최초로 1,600승 고지를 점령했다. 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 8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 경쟁자 인터 밀란과 라치오의 추격 속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9연패를 향한 힘찬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두 번의 페널티킥 골로 9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에 성공했다. 참고로 이날 호날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자신의 50번째 세리에A 경기를 소화했다. 피오렌티나전 멀티골을 포함한 호날두의 50경기 스탯은 40골 10도움이다.
전반 40분 유벤투스는 비디오 판독 결과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후반 22분에는 벤탄쿠르가 돌파하던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한 번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고, 왼쪽 하단 구석으로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두 번 모두 비슷한 위치였다. 운도 좋았다. VAR 판독 끝에 두 번 모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날두의 9경기 연속 세리에A 득점 기록은 2005년 9월 트레제게 이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트레제게 골 기록 자체가 유벤투스 선수 중 리그 최다 연속골 행진인 만큼 다음 라운드에서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할 경우 유벤투스 역사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호날두의 9경기 연속 득점 또한 자신의 커리어 세 번째 기록이다. 호날두가 리그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던 건 2014년 11월과 2018년 5월 두 차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