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기자 = 지난 시즌 이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명문 레인저스FC의 지휘봉을 잡게 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리그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12일(현지시간) 홈구장인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FC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14분 공격수인 알프레도 모렐로스와 24분 코너 골드슨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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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라운드 에버딘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만에 공격수인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견디지 못하고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레인저스는 리그 개막 2경기만에 세인트 미렌에게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열린 올 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에서도 아찔한 장면은 연출됐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퇴장에 따른 위기였다. 레인저스는 전반 31분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스 맥크로리가 퇴장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약 60분간을 수적 열세의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끝까지 리드한 점수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제라드는 리그 첫 승과 더불어 감독 부임 이후 치렀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포함해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리게 됐다. 특히, 이전에 열렸던 9경기에서 레인저스는 19득점을 기록함과 더불어 단 4실점만을 내주며 이전과는 완전히 바뀐 제라드의 레인저스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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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인저스는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 이전에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 경기에서도 슬로베니아리그의 마리보를 3-1로 격파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기에, 2차전에서 레인저스가 큰 점수로 패하지 않는 이상 '감독'제라드를 유럽 대항전에서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연 제라드의 레인저스가 이러한 좋은 성적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며 2011/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동안 연속 우승을 내줬던 '라이벌' 셀틱으로부터 우승컵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컵 대회에서도 레인저스에게 이전의 영광을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