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데Getty Images

“875억부터 협상한다니까?”...세비야, 핵심 DF 가격표 거듭 강조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세비야 FC는 쥘 쿤데의 매각에 관해 6,500만 유로(약 875억 원)의 제안부터 협상을 시작할 것을 다시금 강조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세비야는 팀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인 쿤데의 매각에 서두를 생각이 없다. 최근 이뤄진 다른 선수들의 이적료를 고려해 6,500만 유로 미만으로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비야는 디에고 카를로스의 매각으로 재정 문제를 해결해 이제는 이적 시장의 동태를 살피며 쿤데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첼시가 쿤데의 영입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아볼 때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카’에 따르면 세비야의 몬치 단장은 지난해부터 쿤데의 이적료로 최소 6,500만 유로를 요구해왔음에도 첼시는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만을 제안했다. ‘마르카’는 쿤데의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더 남아있기 때문에 세비야가 계속해서 고자세를 유지할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르카’는 세비야가 첼시와 타협하지 않고 계속해서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이유로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다윈 누녜스의 리버풀 이적을 예로 들었다. 이적 시장에 흐르는 수천만 유로의 흐름은 몬치 단장과 줄렌 로페테기 감독으로 하여금 그들이 계획한 리빌딩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이적료를 바라게 했다.

또한 쿤데를 영입할 당시 삽입했던 조항으로 인해 그가 이적할 경우 ‘전 소속팀’ 지롱댕 드 보르도에게 일정 비율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세비야는 이적료에 대해 물러설 생각이 없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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