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okeresGetty Images

80골·24도움 ‘괴물 공격수’ 매물로 나온다…“올여름 떠나겠다” 새 도전 위해 이적 선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때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올여름에 떠나겠다”고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적을 선언했다. 요케레스는 현재 다수의 빅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올여름 스포르팅을 떠나고 싶다고 의사를 분명하게 표명했다. 이에 따라 요케레스를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린 빅 클럽들의 치열한 영입 전쟁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오를 거로 전망되고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아스널, 첼시가 요케레스를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린 빅 클럽들이다.

스포르팅은도 올 시즌을 끝으로 요케레스와 결별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요케레스가 빅 클럽들의 구애를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이적을 결심하자, 스포르팅은 붙잡기 어려울 거로 보면서 떠나보내는 쪽으로 굳혔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유로(약 1100억 원)에서 최대 7500만 유로(약 1180억 원)로 책정했다.

본래 요케레스는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이 1억 유로(약 1570억 원)였지만, 스포르팅과 원만한 합의를 맺으면서 그보다 낮은 이적료에 떠날 수 있게 됐다. 1억 유로의 바이아웃이 공개됐을 때만 하더라도 대다수의 빅 클럽들이 영입을 망설였지만, 이적료가 7500만 유로까지 낮아지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흐름이다.

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1m90cm에 육박하는 장신의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탁월한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뛰어난 운동 수행 능력을 자랑하는 그는 전방 압박 수행과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한 공격 작업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드리블 돌파 능력까지 장착하면서 만능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르팅 입단 전까지 유망한 공격수였던 그는 스포르팅에 합류한 후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 스포르팅에서 통산 89경기 동안 80골 24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요케레스의 활약이 경이롭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만 33경기에 출전해 27골 9도움을 뽑아내며 스포르팅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을 수상했고, 또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에 각각 선정됐다. 이 같은 활약상이 알려지면서 빅 클럽의 구애를 받기 시작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