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첼시였다. 여러 선수가 있겠지만, 수문장에두아르 멘디는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라는 대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2011/2012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유럽 정상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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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우승과 함께 수문장 멘디의 과거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 선수 불과 7년 전만 해도 무적 신세였다. 여타 정상급 골키퍼들처럼 탄탄대로를 밟은 게 아니었다.
프랑스 하부리그에서 시작해 여러 클럽을 거치며 올라왔다. 그랬던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에서 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기준, 최다 기록이다. '포기하지마'라는 말이 떠오를 행보였다.
본 매체(골닷컴) 공식 SNS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멘디 이야기를 조명했다.
배경은 이렇다. 7년 전, 멘디는 프랑스 하부리그 쉘부르와 계약이 만료됐다. 그를 찾는 소속팀이 없었고, 축구화를 벗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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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팀 시절 몸담았던, 르 아브르로 돌아갔지만 정식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멘디는 올랭피크 마르세유 B팀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A팀도 아닌, B팀 후보 선수였다.
반전이 시작된 건 2016년부터였다. 스타드 드 랭스 이적과 함께 주전 골키퍼로 도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렌을 거친 그는 올 시즌 첼시 최후방을 책임졌다.
하부리그에서 시작해 실업자 신세까지 됐던 멘디는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주전 골키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