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7개월째 경기에 나서지 못한 네덜란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EURO 2020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올여름 반 다이크의 EURO 2020 출전 여부를 선수 본인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 다이크는 지난 10월 소속팀 리버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후 그는 7개월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반 다이크는 훈련 강도를 조금씩 높이며 복귀를 준비 중이지만, 그가 언제 실전 감각을 회복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또한 반 다이크의 복귀 시기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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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네덜란드 대표팀은 주장 반 다이크의 올여름 복귀 가능성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 프랑크 데 부르 네덜란드 감독은 선수 본인만 의지가 있다면 그를 EURO 2020 최종 명단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 부르 감독은 "반 다이크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 다이크가 딜레마에 빠져 있을 만하다. 나는 그가 재활을 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를 희망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수장 클롭 감독은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오랜 기간 결장 후 다시 경기에 나서려면 우선 훈련부터 해야 한다"며, "이 과정은 최소 몇 주가 걸린다. 일주일 전에 훈련을 시작한 후 실전에 투입될 수는 없다. 특히 10~11개월간 뛰지 못한 선수라면 일주일간 100% 훈련을 한 후 다시 경기에 나설 수는 없다. 이는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가능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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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와 EURO 2020 C조에 포함됐다. 네덜란드의 첫 경기는 내달 14일 우크라이나전으로 이제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