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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으로 5번째 빅이어 획득' 베일, 메시 제치고 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출전 시간 7분. 조별 예선 부상 결장. 결승전 벤치. 그러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UCL 최다 득점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우승 횟수 동률.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통산 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모두 레알 소속으로 이룬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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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만 해도 주역 중 하나였다.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가동하며, 리버풀을 격침시켰다. 이번에는 아니다. 필드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벤치도 아니었다. 올 시즌 베일은 병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총 출전 시간은 7분이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16강 1차전에서 후반 42분 벤제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8강 1차전에서도 후반 41분 벤제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이번 우승으로 베일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다섯 번째로 빅이어를 품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네 차례 정상을 차지했던 리오넬 메시(4회)보다 우승 횟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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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네 번의 우승과 달리, 이번에는 소위 말하는 무임승차에 성공했다. 해준 건 많았지만, 하는 건 없었던 베일이다.

그렇다고 미워할 수도 없다. 이적 첫 시즌 그러니까 레알이 라 데시마를 달성한 2013/2014시즌에는 연장 후반 5분 결승골을 넣었고, 2015/2016시즌 대회 결승전에서도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전반 15분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리버풀과 만났던 4년 전 결승전에서는 후반 16분 이스코와 교체 투입된 이후 멀티골을 터뜨리며, 레알에 빅이어를 안겼다.

이후 팀의 골칫덩이가 된 베일은 특유의 치달보다는 골프왕으로서 유명세를 치렀다. 어느덧 레알 입성 9년 차(토트넘 임대 포함)에 접어들었고 이제는 작별의 시간을 앞두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베일은 레알과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오는 6월부터 그는 FA 신분이 된다. 차기 행선지는 미정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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