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a Benitez Everton 2021Getty

7경기 무승 베니테스 "에버턴, 부상자 복귀하면 살아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논란 속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한 에버턴이 시즌 초중반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에버턴은 최근 일곱 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그의 대체자로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과거 에버턴의 숙적 리버풀 사령탑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에버턴이 베니테스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팬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은 에버턴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올 시즌 초반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여덟 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만, 에버턴은 이후 열린 최근 일곱 경기에서 2무 5패로 부진에 빠졌으며 최근 세 경기에서는 아예 득점조차 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일찌감치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베니테스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지목됐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1로 패한 후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의 문제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발생한 자신감 결여다. 부상 중인 선수들이 복귀하면 시즌 초반 보여준 모습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우리가 시즌 초반 보여준 모습을 기억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기지 못한 경기에서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실질적으로 챙긴 승점보다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현재 수비수 예리 미나, 미드필더 앙드레 고메스, 공격수 도미닉 캘버트-르윈 등이 나란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미나와 고메스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며 캘버트-르윈은 약 2~3주 후 복귀가 예상된다.

한편 에버턴은 오는 2일 새벽 5시 15분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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