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63분 소화’ 이강인, 결승골 기점…PSG는 개막 22경기 무패행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63분을 소화하는 동안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승리에 힘을 보탠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개막 22경기 무패행진(17승5무)을 이어갔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펼쳐진 툴루즈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개막 22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PSG는 승점 56을 쌓았다.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46)와 격차는 승점 10을 유지했다.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 흐름을 이어온 PSG는 예상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면서 천천히 기회를 만들어갔다. 이강인을 필두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유기적인 움직임 속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PSG는 다만 쉴새 없이 슈팅을 퍼붓고도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PSG는 후반전에도 맹공을 이어갔고,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의 크로스를 윌리안 파초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쳄틸 하우그가 가까스로 쳐냈다. 그러나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루이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PSG는 이후 대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이강인과 루이스, 파초가 나가고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 마르키뉴스가 투입됐다. 후반 29분에는 바르콜라를 빼고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했다. 이후 남은 시간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신승을 거뒀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63분을 소화하는 동안 슈팅 3회를 때렸고, 드리블 돌파 성공과 키 패스 각 2회씩 기록하며 공격 시에 맹활약했다. 또 패스 40회를 시도해 38회 성공했다. 지상볼 경합에서도 5회 승리한 그는 파울을 1회 유도했다. 이에 평점 7.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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