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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분 소화’ 황희찬, 선발 복귀전에서 준수했지만…울버햄튼, 아스널에 0-2로 패하며 ‘6경기째 무승’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울버햄튼이 아스널에 패하며 무승 기록이 6경기까지 늘었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선발 복귀전을 치른 황희찬은 51분 동안 최전방에서 분투했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아스널이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마르틴 외데고르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홈팀 울버햄튼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토티 고메스, 맥스 킬먼, 산티아고 부에노가 3백을 형성했다. 우고 부에노, 부바카르 트라오레, 주앙 고메스, 맷 도허티가 경기장 가운데서 동료들을 지원했다. 타완다 치레와, 토미 도일, 황희찬이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 전형으로 대응했다. 다비드 라야가 장갑을 착용했다. 야쿠브 키비오르,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암 살리바, 벤 화이트가 4백을 구성했다.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에서 축을 맡았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에우 제주스, 부카요 사카가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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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분 박스 안에서 이뤄진 하베르츠의 슈팅은 사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10분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사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15분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은 라이스의 중거리 슈팅은 사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20분 아스널이 재차 비슷한 장면을 연출하며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4분 황희찬과 연계플레이를 가져간 치레와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전반 30분 고메스가 전진 후 박스 안에서 슈팅을 가져갔는데,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울버햄튼이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45분 트로사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아스널이 먼저 앞서 나갔다.

원정팀 아스널이 주도권을 완벽히 잡은 채 경기를 풀어갔고, 울버햄튼이 일방적으로 휘둘리며 끌려갔다. 전반 막바지 아스널이 선취점을 얻으며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6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빼고 마리오 르미나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아스널이 계속해서 몰아치는 가운데, 하베르츠의 발리슛은 사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26분 르미나의 슈팅으로 울버햄튼이 잠잠하던 흐름을 깼다. 후반 27분 아스널은 트로사르를 불러들이고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를 넣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울버햄튼은 후반 30분 치레와, 도허티 자리에 파블로 사라비아, 라얀 아이트누리를 택했다. 울버햄튼이 후반 들어 공세를 올렸지만, 아스널이 견고한 수비력을 유지하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막았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두 팀이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사카의 슈팅이 하늘로 뜨며 아스널이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라이스의 슈팅은 사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이후 마르티넬리의 슈팅도 사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외데고르가 승기를 잡는 득점을 기록했고, 아스널이 2-0으로 울버햄튼을 잡았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51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지만, 팀 내 부상자가 많은 관계로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 분주하게 움직이며 아스널 수비진을 괴롭힌 황희찬은 동료들과도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전반전 치레와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슈팅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후반 6분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은 황희찬은 곧바로 르미나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아스널전 황희찬에게 평점 6.8점을 전했다. 준수한 활약상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울버햄튼 공격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날 황희찬은 패스 성공 10회(성공률 91%), 드리블 성공 1회, 찬스 창출 1회, 태클 성공 2회 등 공수에서 모두 이바지했다.

한편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울버햄튼은 6경기 무승 수렁에 빠지며 시즌 막판 내림세를 겪고 있다. 황희찬이 돌아왔지만,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게리 오닐 감독이 위기에 처했다. 오는 25일 본머스를 만나는 상황에서 황희찬이 다시 한번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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