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즈 시절'의 부활을 꿈꾸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노리고 있다.
리즈는 최근 폴 헤킹보텀 감독을 경질하며 올여름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리즈는 이미 비엘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빠르면 48시간 안에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즈가 최근 서둘러 헤킹보텀 감독 경질을 발표한 이유도 비엘사 감독과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기 때문이라는 게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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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 키니어 리즈 이사는 지난 주 아르헨티나로 직접 날아가 비엘사 감독을 만났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선임하는 게 목표다.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된 리즈는 최근 5년간 감독 10명과 결별하며 불안정한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적이 있는 게리 몽크 감독이 리즈를 이끌면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그가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스스로 사임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리즈 성적은 챔피언십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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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감독 교체가 잦은 리즈가 선수단 운영 구조를 완전히 바꾸지 않는 한 비엘사 감독의 선임 여부는 물론 설령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해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엘사 감독은 자신이 맡는 팀의 선수 영입, 선수단 운영 방식 등을 두고 전권을 요구하는 지도자다. 이 때문에 비엘사 감독을 영입하려는 리즈를 향해 현재 의심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