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손흥민이 5경기 무득점의 해리 케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33라운드를 마친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승점 58)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승점 60)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내달 12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진 상황. 그러나 토트넘의 주포 케인이 최근 5경기 동안 득점이 없어 큰 고민이다.
케인은 지난 3월 브라이턴과의 경기가 마지막 득점이다. 이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케인의 무득점에도 걱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케인의 무득점 행진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부트룸’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박차를 가하면서 케인이 최근 몇 주 동안 더욱 이타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케인은 팀을 돕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이 뛰고 있다. 나는 스트라이커라면 때때로 이기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케인은 그렇지 않다. 케인은 슈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동료에게 패스해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팀을 위해 굉장히 헌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케인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손흥민은 “나는 케인이 스트라이커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100% 장담한다. 하지만 팀에 헌신하다 보니 최근 들어 득점이 줄어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케인이 팀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동료로서 그가 많은 골을 넣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무려 5개의 도움을 올렸다. 케인이 현재까지 리그에서 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봤을 때 최근 들어 얼마나 이타적으로 변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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