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지난 주 아스널, 이번 주 토트넘. 브라이튼이 북런던 듀오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강등권 위기였던 브라이튼은 아스널 그리고 토트넘을 차례로 잡아내며,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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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6일 오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아차 싶은 순간, 토트넘이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라운드 경쟁자들의 패배, 빌라전 대승으로 토트넘은 함박웃음이었다. 불가능 같았던 빅4 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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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스널 경기가 남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토트넘 상황이 뒤바뀌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썩 좋지 않았다. 우당탕탕. 4연승을 이끌었던 공격력도 침묵했다.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고, 0-1 덜미를 잡혔다. 결승골 헌납 또한 종료 직전, 후반 막판이었다.
반면 브라이튼은 이 경기 승리로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첫 번째는 아스널 그리고 토트넘전 연승이다. 브라이튼은 2008년 10월 헐 시티 이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아스널과 토트넘과의 2연전에서 연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북런던 듀오를 차례대로 만나기도 힘들지만, 두 팀과의 연전에서 승리를 따내기도 쉽지 않은 대업이다.
그 다음은 트로사르다. 아스널전에서도 득점포를 맛본 트로사르는 후반 45분 결승포를 가동하며, 2015년 10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아요세 페레스 이후 약 6년 6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결승포를 넣은 선수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마지막은 브라이튼의 토트넘 원정 승리 기록이다. 브라이튼은 토트넘과의 리그 원정 맞대결에서 최근 8경기 연속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이 기간 기록은 2무 6패였다. 마지막 원정 승리는 1981년 10월 1-0 승리였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