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튀랑Getty Images

'4실점과 4명 부상' 묀헨글라드바흐의 운수 나쁜 날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4 대패에 더해 주축 선수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묀헨글라드바흐에게 있어 레버쿠젠전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묀헨글라드바흐가 바이아레나 원정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단순 대패가 전부가 아니다. 과정도 불운의 연속이었다. 먼저 경기 시작하고 단 2분 만에 레버쿠젠 왼쪽 측면 수비수 미첼 바케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면서 얀 좀머 골키퍼 다리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는 불운이 있었다. 이어서 8분경에 레버쿠젠 간판 공격수 파트릭 쉬크에게 추가 실점마저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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묀헨글라드바흐는 15분경, 측면 공격수 요나스 호프만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이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묀헨글라드바흐는 20분경, 팀의 에이스 마르쿠스 튀랑이 부상을 당하면서 하네스 볼프로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그래도 묀헨글라드바흐에게도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슈테판 라이너가 드리블 돌파를 감행하는 장면에서 바케르의 백태클에 쓰러지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하지만 정작 주장 라스 슈틴들의 페널티 킥은 레버쿠젠 수문장 루카스 흐라데츠키의 선방에 막혔고, 라이너는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종료와 동시에 라미 벤세바이니로 교체되고 말았다.

묀헨글라드바흐의 불운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0분경, 레버쿠젠 측면 공격수 무사 디아비의 슈팅이 벤세바이니 다리 맞고 굴절되어 실점으로 연결된 가운데 후반 18분경엔 간판 공격수 알라산 플레아와 핵심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가 동시에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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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대패도 대패지만 더 큰 악재는 부상자가 4명이 동시 다발로 발생했다는 데에 있다. 무엇보다도 4명의 선수 모두 팀에서 핵심으로 뽑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의 빈 자리는 메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라이너는 발목 골절상을 당한 사실이 파악되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튀랑과 플레아, 긴터는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다만 튀랑은 무릎 인대 부상인 만큼 장기 결장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스카이 이탈리아'는 인테르가 튀랑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이는 막스 에벌 묀헨글라드바흐 단장조차 튀랑에 대한 이적 제의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레버쿠젠전 부상으로 호아킨 코레아 쪽으로 선회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래저래 묀헨글라드바흐 입장에선 잃은 게 너무 많은 레버쿠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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