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88분을 뛰는 동안 상대 수비벽에 집중 견제당하는 등 번번이 막히면서 고전하더니 아쉽게도 4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29)과 데얀 쿨루셉스키(21)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꾸렸다. 최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었던 만큼 기대를 모았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3경기에서 6골을 뽑아냈기 때문에 득점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결과부터 말하면 손흥민은 득점에 실패했다. 브라이튼이 수비적으로 잘 준비해서 나오고,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오자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손흥민은 공격 진영에서 과감한 돌파나 슈팅하는 모습이 드물었고, 도리어 하프라인 밑까지 내려와 볼을 운반하고 연계하는 데 더 신경써야 했다. 슈팅 2회를 시도했는데 그마저도 수비벽에 막혔으며, 드리블 돌파는 1회가 전부였다.
결국 아쉬운 경기력 속에 손흥민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스티븐 베르흐베인(24)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득점에 실패했고, 도리어 경기 막판 실점하면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은 중단됐고 순위는 4위(18승 3무 11패·승점 57) 자리를 지켰지만 아스널에 다시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선발 출전한 11명 선수 중 네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5점을 줬다. 이는 쿨루셉스키에 이은 최저 평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