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아산] 이정빈 기자 = 김필종 경남FC 감독대행이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은고이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필종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에너지가 떨어진 것 같다. 실수를 줄이자고 했는데, 실수가 나왔다”라며 “그래도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 다만 이 부분이 조금 부족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남은 충남아산을 수비적으로 상대했다. 김필종 감독대행은 “장거리 원정이다 보니 낮은 라인으로 시작하기로 했다”라며 “전반전을 마치고 변화를 줬다. 공격수가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를 잡고, 윙어가 한 칸 올라가기로 했다. 다만 이 부분에서 실수가 발생했다”라고 아쉬워했다.
김필종 감독대행은 경남이 유종의 미를 걷을 수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필종 감독대행은 “현재가 가장 힘들다. 대행으로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줘야 한다. 구단도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신중한 상황이다 보니까 선수들 사이에서 혼란이 있는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독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필종 감독대행은 다가올 성남전에 관해서 “오늘 성남이 인천과 맞붙었다. 그 경기를 보고 어떻게 대응할 건지. 상대를 어떻게 곤경에 빠트릴지 분석해야 한다”라며 “분석에 맞춰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