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완서울 이랜드

'367일 만의 출전' 서울 이랜드 유정완 "이렇게 오래됐을 줄은..."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서울 이랜드의 유정완이 약 1년 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정완은 재활에 매진했고,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29일(토) 18시 30분 잠실주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0-1로 분패하긴 했지만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주요 뉴스  | " 델레알리와 열애설, 과르디올라 딸의 정체는?""

주인공은 유정완이다. 367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유정완은 경기 내내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정완은 그라운드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며 마음고생이 심했다. 2020년 5월 안양전 이후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는 동계 훈련 때 부상을 당하며 재활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부상과 재활의 연속으로 힘에 부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유정완은 뒤에서 조연의 역할을 자처하며 묵묵히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으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유정완은 서울 이랜드 구단을 통해 “2020년 5월 안양전 출전 이후로 못 나왔었다. 367일 만의 출전인지는 정확하게 몰랐다. 대충 그 정도는 됐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래됐을 줄은 몰랐다”며 “감독님께서 경기 이틀 전에 부르시면서 대전전을 준비하라고 하셨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도 좋았기 때문에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당황스럽긴 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하는 것에 긴장도 되고 부담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오랜만에 뛰는 걸 아니깐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전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실전에 투입되다 보니 어려운 부분은 있었다. 확실한 건 팀에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한 것 같다. 경기를 마치고 보니깐 평소 연습경기에서 뛰던 활동량보다 훨씬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원하셨던 공격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다. 빌드업에서는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것 같다. 부상 관리를 잘하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작년 5월 안양전 출전 이후로 무릎 부상이 있어서 3개월 정도 재활을 했다. 2020시즌 종료 직전, 부상에서 회복하고 컨디션이 올라와서 복귀했지만, 경기력이 떨어져 있어서 출전은 못 했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전지훈련 때 부상이 있었다. 전지훈련 때 컨디션이 좋아서 감독님도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또 한 번 부상을 당해서 재활을 하게 됐었다. 그래도 최근에는 부상에서 복귀하고 폼이 올라와서 감독님께서 기용해주신 것 같다”며 “부상 관리를 조금 더 잘했다면 경기에 많이 뛸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운 점은 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이 빠져있었지만, 감독님께서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 홀란드 여동생, 여군으로 활약 중인 모습""

앞으로 목표에 대해 유정완은 “부상 관리를 잘해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서고 싶은 건 당연하다. 그 부분은 감독님께서 선택하시는 부분이다. 지금처럼 열심히 준비하면 기회가 또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계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 팀 적으로는 무조건 잘 되면 좋겠다. 지금은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팀원 모두 원팀으로 단합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봬서 반갑기도 했지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 항상 기다려주시고 부족한데도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