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국제 축구 연맹(FIFA)과 에이전트와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현재 FIFA는 선수들의 이적을 중개하는 에이전트들의 막대한 수입으로 인한 이적료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에이전트의 수입을 전체 이적료의 3%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이것으로 인해 FIFA와 에이전트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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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FIFA 총회가 진행 중이고 마이크 밀러 축구 에이전트 협회 회장은 수요일 FIFA대표단이 참석하는 바넷 정상 회의에 에이전트 회원들이 출석하는 것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밀러가 각 에이전트 회원들에 보낸 이메일의 내용은 "FIFA가 선수 이적으로 벌 수 있는 돈을 제한하는 새로운 의무 규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이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은 모든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였고 그는 에이전트들이 FIFA와의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전달하길 바랐다.
또한 밀러는 축구에서 돈이 거래되는 다른 경우에는 이러한 의무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이러한 의무 규정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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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2015년에 각 나라들에게 에이전트의 책임을 전가한 FIFA가 축구 에이전트 사업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새로운 시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 받을 것이다"라면서 "또한, 팀이 아닌 선수 개인이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새로운 제안은 에이전트들이 이적을 통해 선수와 팀보다 앞선 위치에 있게되는 허점을 없앨 것이다"고 했다.
한편, FIFA는 2016년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현재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의 에이전트였던 미노 라이올라가 당시 이적료인 8930만 파운드의 절반 수준인 4100만 파운드(한화 약 587억원)을 에이전트 수수료로 지급 받은 이후 에이전트의 수입 제한에 대한 규정 제정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조항이 신설될 경우 FIFA와 에이전트들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