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53) 감독은 3경기 전승으로 본선 무대에 직행한 가운데 내년 대회를 앞두고 빠르게 선수단 윤곽을 잡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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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 조 1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날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시작 10분도 채 되지 않아 두 골을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분 김찬과 전반 6분 조상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몰아 공세를 퍼부은 결과 박정인이 멀티골을 완성했고, 최준이 한 골을 더 보태면서 완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황 감독은 "더운데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소집해서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이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인 것 같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들도 같은 마음으로 같이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대회 첫 실점을 헌납했다. "기존에 싱가포르가 잘했던 연결해서 나오는 플레이가 후반전에 많이 나왔다. 경기 전에 실점하지 말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는데, 워낙에 좋은 슈팅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 싱가포르가 후반에 자기들의 플레이를 하려고 했던 모습이 보였다"고 짚었다.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이번 대회 비교적 쉬운 상대와 한 조에 편성되면서 손쉽게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에 대해 "조 편성 자체가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세 팀 모두 다 준비를 많이 했다. 제가 세 팀의 능력 차이를 평가하기에는 어렵다. 문제는 우리 팀이다. 이제 팀을 맡아서 시작하는 것이다. 조금 더 시간이 더 필요할 거고, 앞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팀을 잘 만들어야 한다. 내년 6월에는 더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 긍정적인 점과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선 "같은 팀으로서 같은 방향을 가자는 목표를 정해놨는데 그런 점에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잘 준비하면서 대회에 임했던 게 긍정적이다. 또, 속도감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전환의 속도에서 좋았던 부분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실점 과정에서 역습당한 점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상당히 많다. 해야 하는 게 많은데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하나씩 차분하게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인 부분은 차후 문제이다. 선수 풀에 대해서 올해 안에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야 할 것 같다. 그게 급선무다. 그 이후에 조직이나 여러 가지 측면을 하나씩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모든 선수를 파악해서 인재 풀을 구성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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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고재현은 "오늘 마지막 경기였지만 선수들끼리 마지막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자고 이야기했다. 감독님께서 빠른 템포와 빠른 전환을 추구하시는데 거기에 맞게 볼을 빼앗겼을 때 강하게 수비하자고도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