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림픽 대표팀이 메달권에 도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 8강 진출을 일궈내야 한다. 다만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만큼 체력 관리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초반 선제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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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2020 도쿄 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대표팀은 B조 다른 세 팀과 승점이 똑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에 올라있다.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조 1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무승부를 거둬도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데, 이때는 뉴질랜드-루마니아의 결과에 따라서 조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단, 패하는 순간 탈락과 직결된다. 때문에 최종전에서 총력을 다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비겨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특히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온두라스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집중해야 한다.
다만 승리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 8강에 진출하면 온두라스전이 끝나고 3일 뒤에 곧바로 토너먼트 일정이 시작된다. 이틀밖에 휴식하지 못하고 경기를 다시 뛰어야 한다.
이미 대표팀은 22일부터 3일 간격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필드 플레이어 중 정태욱, 원두재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고, 황의조, 강윤성도 2경기 연속 풀타임에 가깝게 경기를 소화했다. 이 밖에 선수들은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무더운 날씨 탓에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물론 김학범 감독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한 훈련을 빠지지 않고 준비해왔다. 그러나 실전은 또 다르며, 제대로 휴식을 갖지 못하고 타지에서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건 고역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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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온두라스전 초반 득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가져오고,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 이후 5장의 교체 카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휴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