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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올림픽 결승' 브라질, 38세 아우베스의 클래스는 영원했다

▲ 런던 그리고 리우 올림픽에 이어, 도쿄 올림픽까지 3연속 올림픽 결승 진출 브라질
▲ 브라질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그리고 슈퍼스타 다니 아우베스
▲ 38세아우베스 개인 통산 43번째 우승 그리고 14번째(U20 WC 포함 15번째) 우승 트로피 정조준
▲ 독일과의 첫 경기부터 멕시코와의 4강전까지, 전 경기 풀타임 출전 중인 다니 아우베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 대표팀이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38세 노장 다니 아우베스가 있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각)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주도권은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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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승리로 브라질은 런던 올림픽과 리우 올림픽에 이어,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결승 무대에 안착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브라질은 한 번의 은메달과 한 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 결승 진출 주역 중 한 명은 바로 아우베스다. 1983년생인 아우베스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클래스를 입증하며 브라질 결승 진출을 도왔다.

베테랑 수비수 아우베스지만, 그동안 올림픽과는 연이 없었다. 2003년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통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던 그는 브라질의 올림픽 예선 탈락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었지만, 소속팀과 일정을 조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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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출전도 쉽지는 않았다. 애초 아우베스는 자국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대표팀 측면 수비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명단 발표 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 사이 아우베스를 대신해 에메르송이 새롭게 발탁됐고, 아우베스는 코파 대신 새로운 도전을 이유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브라질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아우베스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클래스를 입증하며 브라질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며 대표팀 승리를 도왔다.

올림픽 첫 도전에서 아우베스는 신기록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아우베스는 총 42차례 개인 우승 트로피를 보유 중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의 43번째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우승 대회만 해도 13개다.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총 14개의 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세비야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벤투스와 PSG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했고,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는 두 번의 코파 아메리카와 컨페드컵 우승을 보유 중이다. 아우베스에게 남은 과제는 올림픽 그리고 월드컵이다. 올림픽은 결승에 진출했다. 1년 넘게 남은 월드컵의 경우 자기 관리가 더욱 절실하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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