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ky van de Ven injury Tottenham 2023-24Getty

3주 만에 복귀한다, 출전 예고…포스텍 감독 “경기 나설 수 있을 것”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센터백 미키 판 더 펜(22·네덜란드)이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은 직접 판 더 펜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라고 밝히면서 출전을 예고했다.

포스테코클루 감독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판 더 펜은 지난 며칠 동안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판 더 펜은 지난 10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이 잦았던 데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약 2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던 만큼 그는 자칫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할 당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진 않았던 판 더 펜은 다행히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핵심 센터백 판 더 펜이 빠진 사이 수비가 흔들렸다. 토트넘은 풀럼 원정에서 3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다행히 A매치 휴식기가 이어지면서 판 더 펜이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조금이나마 벌었다. 이런 상황에서 판 더 펜이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더니 3주 만에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당초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만큼 무리하지 않고자 내달에야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돌아올 것으로 점쳐졌었다.

판 더 펜은 지난여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이다. 왼발잡이에다가 193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또 수비 지능이 뛰어나 대인 방어에서 강점을 보였다. 지금까지 공식전 20경기(1골)를 뛰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무릎 쪽 통증을 호소했던 히샤를리송(26·브라질)과 발가락 부상을 당한 로드리고 벤탕쿠르(26·우루과이) 역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샤를리송과 벤탕쿠르 모두 출전할 수 있을 거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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