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29)에게 희소식이다. 또 다른 센터백 중 한 명인 이토 히로키(26·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페네르바흐체 SK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 유로파'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토의 뮌헨에서 시간은 여태껏 불운하게 흘러왔다. 구단이 2024년 여름 그의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39억 원)는 성공적인 투자라고 보기 어렵다. 다만 이는 이토의 경기력과는 무관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토는 뮌헨 입단 후 두 차례 중족골 골절을 당했고,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SC 프라이부르크에 6-2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의 5일 보도를 인용, "이토는 페네르바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단은 향후 몇 주 안에 제이든 오스터볼더가 이적할 경우 이토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며 "AS 로마가 오스터볼더를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영입 시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데뷔해 이듬해 나고야 그램퍼스로 임대됐고, 2021년 여름 잠재력을 인정받아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량이 만개한 이토는 통산 97경기 2골 5도움을 올렸고, 팀의 2023/24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견인한 뒤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뮌헨에서 적응기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입단 직후 중족골 골절로 쓰러졌고, 지난해 2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불과 1개월 만에 부상이 재발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통산 기록은 14경기 1골 2도움에 불과하다. 주요 대회에서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뮌헨으로서는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토는 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원정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5-0 완승을 견인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김민재도 후반 시작에 앞서 교체 투입됐고, 45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