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stle United FC v West Ham United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3연속 준우승 유력‘ 아스널 독기 품었다…올여름 ‘1598억 MF’ 영입 결단

[골닷컴] 이정빈 기자 = 3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이 유력한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브루누 기마랑이스(27·뉴캐슬)를 데려오기로 했다. 아스널은 기마랑이스를 영입해 다음 시즌 더욱더 강력한 중원을 구성할 생각이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에두아르도 부르고스 기자는 12일(한국 시각) “아스널행이 유력한 안드레아 베르타(53·이탈리아) 단장은 중원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있다”라며 “베르타 단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기마랑이스를 간절히 바랐다. 아스널행이 유력한 그는 기마랑이스를 첫 번째로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다가올 여름을 앞두고 베르타 단장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베르타 단장은 아스널에서도 알짜배기 선수를 데려올 채비다. 아스널은 베르타 단장 선임과 함께 적극적으로 영입 계획을 세울 거로 보이는데, 기마랑이스의 이름이 떠올랐다.

베르타 단장은 아스널 중원에 활력을 넣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부터 지켜본 기마랑이스를 영입 최우선 순위로 낙점했다. 마침, 조르지뉴(33)와 토마스 파티(31)와 결별이 유력한 데다가 마르틴 수비멘디(26·레알 소시에다드)도 영입 후보에 있는 아스널은 대대적인 중원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관건은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 여부다. 뉴캐슬이 UCL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시, 기마랑이스와 매각하기로 선수 측과 합의했다. 다만 리버풀을 꺾고 EFL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기마랑이스를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부르고스 기자는 “뉴캐슬은 UCL 무대에 나서지 못하면 6,000만 파운드(약 1,128억 원) 이적료를 받고 기마랑이스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변수는 EFL 카라바오컵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기마랑이스가 뉴캐슬을 떠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기마랑이스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올랭피크 리옹 등을 거쳐 2022년부터 뉴캐슬에서 뛰고 있다. 그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태클, 가로채기 등 수비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패스 능력도 좋아 전개 시 축을 맡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뚜렷한 장점을 보유한 덕에 많은 빅클럽이 기마랑이스를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구단이 기마랑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뉴캐슬은 UCL 진출을 이룬다면 8,500만 파운드(약 1,598억 원)를 요구할 생각이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