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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3팀 모두 1부 리그로…’승격 청부사’ 감독은 누구?

[골닷컴] 배시온 기자= 미첼 산체스 감독이 지로나를 이끌고 다시 한 번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지로나는 19일(현지시간) 엘리오도로 로드리게스 로페스 경기장에서 테네리페와 2021/22시즌 세군다 디비시온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을 치렀다. 1차전 0-0 무승부 이후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지로나는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이로 인해 새 시즌 라 리가 20팀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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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승강제에 따라 지난시즌 레반테, 알라베스, 그라나다가 강등됐다. 이들의 빈 자리는 알메리아, 레알 바야돌리드, 지로나가 채운다. 알메리아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승점 81점 동률을 이루며 세군다 디비시온 우승을 거뒀다. 레알 바야돌리드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으나 다이렉트 승격엔 성공했다. 이후 3위부터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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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였던 지로나가 반전 드라마를 썼다. 플레이오프엔 3위 에이바르 (승점 80점), 4위 라스 팔마스 (승점 70점), 5위 테네리페 (승점 69점)와 6위 지로나 (승점 68점)가 참여했다. 지로나는 에이바르와 첫 경기 1차전에서 0-1로 패했으나 2차전에 2-0 승리하며 합계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라스 팔마스를 꺾고 올라온 테네리페에 2차전 3-1로 승리하며 1부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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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번 결승 문턱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었기에 더 의미가 크다. 지로나는 지난시즌 라요 바예카노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2019/20시즌에도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엘체에 지며 승격에 실패했다. 결국 이번시즌 극적인 승리와 함께 드디어 1부리그행 막차에 올랐다.

지로나 승격과 함께 미첼 감독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2021년 여름 지로나 감독으로 선임된 미첼 감독은 부임 1년만에 팀을 승격으로 이끌었다. 그의 승격 이력은 지로나에서 끝이 아니다. 미첼 감독은 스페인 프로축구 감독 중에서 2010/11시즌 이후 가장 많은 승격을 이룬 감독이 됐다.

그는 2017/18시즌 라요 바예카노를 이끌고 승격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2019/20시즌, 지로나가 승격에 실패했던 그 때 우에스카 감독으로 승격을 이뤘다. 이번 지로나까지 3시즌 동안 서로 다른 3팀 모두를 1부행으로 이끈 유일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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