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팀으로 올라섰다. 종전까지 최다 지출 4위에 자리했지만, 최근 안토니(22)를 영입하는 게 확정되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안토니를 영입하게 된다면 올여름에 지출한 이적료만 2억 파운드(약 3,150억 원)를 넘는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확하게는 2억 2,640만 파운드(약 3,570억 원)다.
앞서 맨유는 아약스(네덜란드)와 합의를 맺으면서 안토니를 영입하는 게 확정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가 안토니를 영입한다. 아약스와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맨유가 올여름 다섯 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아약스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 이제 48시간 이내에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맨체스터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아약스에 제시한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다. 이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이다. 동시에 맨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9,0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를 기록한 폴 포그바(30·유벤투스)다.
이와 함께 맨유는 올여름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하게 됐다. 앞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타이럴 말라시아(22), 카세미루(30)를 영입하면서 1억 4,140만 파운드(약 2,230억 원)를 썼다. 그리고 여기에 안토니의 이적료가 더해지면서 유럽 5대 리그 최다 이적료 지출 구단으로 등극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은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다.
맨유가 2억 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건 지난 2019/20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당시 해리 매과이어(29)와 브루노 페르난데스(27), 아론 완비사카(24), 다니엘 제임스(24·리즈 유나이티드)를 영입하면서 정확히 2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한편 안토니는 현란한 드리블과 빠른 주력에 더해 날카로운 킥 능력까지 갖춘 측면 공격수다. 2018년 상파울루(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해 두각을 나타냈고, 2020년 아약스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지금까지 공식전 82경기에 출전해 24골 22도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