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3백·손흥민 원톱 택한 홍명보호, 미국 상대로 전력 평가한다…이강인·카스트로프는 벤치서 출격 대기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 감독이 최적의 전력을 시험한다. 3백을 택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전을 치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이자 FIFA 랭킹 15위인 미국을 상대로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명보 감독은 3-4-2-1 전형을 택했다. 조현우가 장갑을 착용한다. 김주성, 김민재, 이한범이 3백을 구성한다. 이태석, 설영우가 좌우 측면에서 공수를 지원한다. 김진규, 백승호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한다. 이재성, 이동경이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이 낙점받았다.

벤치에서는 김승규(GK), 이명재, 박용우, 서민우, 오세훈, 송범근, 김문환, 박진섭, 배준호, 이강인, 오현규, 변준수, 옌스 카스트로프, 정상빈, 김태현이 출격을 기다린다.

이번 경기 주목할 점은 3백 가동이다. 홍명보 감독 월드컵 예선 막바지부터 3백을 시험했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아컵)에서는 3백으로 줄곧 나섰다. 월드컵 다크호스로 불리는 미국을 상대로도 3백을 시험할 채비다. 또한 손흥민을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점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한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맷 프리스(GK), 맥스 아프스텐, 팀 림, 트리스턴 블랙먼, 세르지노 데스트, 세바스티안 벅홀터, 타일러 애덤스, 디에고 루나, 크리스천 풀리식, 티모시 웨아, 조슈아 사전트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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