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루카스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루카스는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서울은 3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제주SK와 홈 경기를 치른다. 주중에 열렸던 16라운드 김천상무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둔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김기동 감독은 평소와 같이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키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포백을 구성한다. 중원은 황도윤과 류재문이 지키고, 측면은 정승원과 루카스가 맡는다. 최전방에는 린가드와 둑스가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루카스다. 15라운드 수원FC전에 이어 지난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조율했다. 특히 지난 라운드 김천전에선 후반 35분 결승포를 작렬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특유의 드리블 돌파가 좋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지난 두 경기를 통해 한 방 능력을 보여주었다.
최전방에 나서는 둑스의 발끝도 점차 예리해지고 있다. 시즌 초 서울에 합류한 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전에는 선발 출전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상대 수비와 맞서 버티며 동료에게 연계하는 플레이와 찬스가 오면 슈팅도 과감히 시도했다. 다만 김천전 완벽한 헤더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웠는데, 이날 경기에서 이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원정 팀 제주도 4-4-2로 맞선다. 김동준이 장갑을 끼고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 이탈로, 남태희, 이창민, 유인수, 김주공, 김준하가 선발 출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