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29경기 7골 → 4경기 4골’ 첼시 FW, 드디어 부진 탈출하나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골 못 넣는 공격수’로 불리며 커리어 최악의 폼을 보여주던 티모 베르너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발 출전의 기회를 준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보답하고 있다.

첼시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FA컵 준결승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격파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 21일(한국시간)에 있었던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2-4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진에도 위안은 있다. 베르너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4,770만 파운드(약 77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리그 35경기에서 6골을 넣는데 그쳤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베르너는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베르너는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투헬 감독에게 맡겼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번 시즌도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 선발 라인업에 몇 차례 이름을 올리더니 부상 이후로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진했다. 지난 2일 브렌트포드전 교체를 포함해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했으나 7골을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베르너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선발로 나온 것이 주효했다. 멀티골을 넣으며 폼을 올리더니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경기에서도 도움 하나를 추가했고 완패를 당했던 아스널전에서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골을 넣기도 했다.

베르너는 첼시의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 7경기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제야 ‘라이프치히 시절’ 베르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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