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ENTINA COPA MESSIGETTY

28년의 기다림, 아르헨의 험난했던 메이저대회 우승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참 오래 걸렸다. 아르헨티나가 28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과의 코파 아메리카 맞대결에서도 28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토너먼트 기준)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전력상 브라질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잘 준비했고 브라질은 그렇지 못했다. 전반 이른 시간 상대 수비수 헤낭 로지 실수를 틈 타 디 마리아가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잠그기에 성공했다.

ARGENTINA COPAGOAL
21세기 기준 아르헨티나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명실상부 브라질과 함께 남미 양강으로 불리는 강팀이다. 그러나 우승컵과는 유독 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14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자랑했지만, 마지막 우승은 1993년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바티스투타의 멀티 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잡고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수준급 선수들이 나왔지만, 우승과는 유독 연이 없었다. 이번에는 해냈다. 아르헨티나가 매번 메이저대회에서 웃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라이벌 브라질전 전적이었다. 이번에는 브라질을 잡았고, 드디어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2004년과 2007년 대회에서는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도 모두 패했고, 2년 연속 열렸던 2015년 대회와 2016년 대회에서는 칠레에 발목이 잡혔다.

2007년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세 차례 대회 모두 승부차기 끝 패배였다. 코파 아메리카 2004에서는 종료 직전 아드리아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이후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2007년 대회에서는 브라질이 후보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아르헨티나 우승이 유력해 보였지만, 밥티스타의 선제 득점 그리고 교체 투입된 아우베스 맹활약에 0-3으로 완패했다.

브라질이 주춤한 사이, 아르헨티나가 치고 올라왔다. 그렇게 2015년 대회와 2016년 대회에서 2년 연속 칠레와 결승전을 치렀지만, 두 번 모두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지난 대회에서도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위험했지만, 황제 메시를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고 디 마리아 결승포에 힘입어 브라질에 1-0으로 승리했다. 21세기 기준 브라질 상대 토너먼트 첫 승이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의 코파 아메리카 맞대결에서 28년 만의 승리한 아르헨티나였다.

# 1993년 우승 이후 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성적
1995년(브라질에 승부차기 패), 1997년(페루에 패), 1999년(브라질에 패 / 이상 8강 탈락) -> 2004, 2007(브라질에 모두 패(승부차기 패 포함) 이상 준우승) -> 2011 8강(우루과이에 패) -> 2015, 2016(칠레에 모두 패(승부차기 패)) -> 2019(준결승, 브라질에 패) -> 2021(우승)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