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멤피스 데파이가 오렌지 군단 축구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네덜란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지브롤터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G조 8차전' 지브롤터와의 맞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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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연 네덜란드는 이후 데파이의 멀티골에 이어 둠프리스와 흐루네벨트 그리고 말렌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지브롤터를 대파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2001년 10월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네 골을 가동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특이점 중 하나는 당시에도 네덜란드 사령탑은 루이 판 할이었다. 다만 그 때 판 할의 네덜란드는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에 밀려,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opta이게 다가 아니다. 이 경기 멀티골 주인공 데파이는 네덜란드 축구 최초로 한 해 동안 13골을 가동했다. 동시에 이번 멀티 골로 네덜란드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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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록 보유자는 클루이베르트였다. 유로 2000 득점왕 출신 클루이베르트는 2000년 한 해에만, 12골을 가동했다. 이외에도 2010년에는 훈텔라르가 11골을 그리고 2013년에는 판 페르시가 1934년에는 바퀴스가 10골씩 넣었다.
데파이의 2021년 첫 골은 3월 열린 지브롤터전이었다. 당시 멀티 골을 기록한 데파이는 기세를 이어가, 6월 열린 친선전에서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유로2020에서는 오스트리아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한 골씩 넣었고, 9월과 10월 열린 유럽 지옉 에선에서는 총 7골을 가동하며, 네덜란드의 예선 1위를 이끌고 있다. 터키전 해트트릭은 보너스.
네덜란드의 2021년 일정은 현재진행형이다. 다음 달 몬테네그로 그리고 노르웨이와의 유럽 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 경기에서 골 맛을 본다면, 데파이는 자신이 세운 네덜란드 대표팀 한 해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다.
현재 데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72경기에서 35골을 가동 중이다. 네덜란드 A매치 최다 득점자인 판페르시(102경기 50골)와는 15골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