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il Gulati, Victor Montagliani, Decio De Maria, 041017Spencer Platt

2026 월드컵 개최국, 내년 6월에 최종 결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북미 3개국의 공동개최 가능성이 커 보이는 2026년 월드컵 개최지가 내년 6월에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 바레인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오는 2026년 월드컵 본선 개최국 선정 시기를 내년 6월로 앞당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FIFA에 가입된 209개국 축구협회 중 93%가 투표를 통해 9년 후 월드컵 개최국을 내년 6월에 결정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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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6년 월드컵 개최에 관심을 드러낸 건 공동개최를 제안한 북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뿐이다.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는 오는 8월 11일까지 FIFA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는 내년 3월까지 개최 준비 과정이 FIFA의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개최국 선정은 내년 6월 13일에 진행된다.

지난 1994년 월드컵 이후 개최 사례가 없는 북미의 공동개최 시도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큰 이유는 유럽, 아시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2018년 러시아, 아시아는 2022년 카타르에서 월드컵 본선을 개최한다. 따라서 2026년 월드컵 개최 자격은 북미, 남미, 아프리카, 혹은 오세아니아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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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축구협회가 공개한 계획안에 따르면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성공하면, 미국은 60경기를 개최하며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10경기씩 총 80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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