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포 주민규(31)가 20골 고지까지 단 한 골만 남겨둔 가운데 득점왕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과연 5년 만에 토종 공격수 득점왕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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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지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12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는 폭발적인 모습을 앞세워 제주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도맡았다. 이와 함께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어려움을 겪더니 7월과 8월에는 부진했다. 7경기 동안 3골에 그쳤다. 그 사이에 라스 벨트비크(30·수원FC)가 치고 올라오더니 결국 득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주민규는 제주의 파이널라운드A 진출과 함께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폼을 되찾는 데 열중했다. 그 결과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과 30라운드 광주FC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최종전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다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런 그는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개인적인 목표는 20골까지 넣고 싶다. 남은 5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까지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개인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규는 지난달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올 시즌 리그 19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2위 라스와 격차를 3골 차로 벌리면서 득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제 시선은 주민규가 20골 고지를 밟고 그 이후로 얼마나 더 많은 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느냐에 쏠린다. 특히 현재 소속팀 코치로 있는 정조국(37)이 2016년 득점왕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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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는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4위(승점 48점)로 올라섰다. 제주는 오는 6일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주민규는 올 시즌 수원 상대로 3골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