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해리 윙크스의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 후보는 주제 무리뉴의 AS 로마다.
'풋볼 이탈리아'는 24일 바이날둠 부상으로 미드필더 공백이 생긴 로마가 윙크스 영입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스키라 기자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윙크스는 현재 콘테 구상에 없으며,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된 상태다. 그는 로마로부터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영입 제의를 받은 상태다'라고 알렸다.
로마가 윙크스 영입을 노리는 바이날둠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2022/23시즌에 맞춰 로마는 셀리크와 디발라 그리고 마티치와 스빌라르 여기에 바이날둠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 중이다. FA가 다수지만 알짜배기 자원들을 데려오며 세리에A 우승 후보로 거론 중이다.
변수가 생겼다. 앞서 말한 바이날둠이다. PSG에서 임대로 영입한 바이날둠이 시즌 초반부터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2022년 아웃이 유력해졌다. 11월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사실상 무산된 상황.
아직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은 만큼 로마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주시 중이다. 이때 거론된 선수가 바로 윙크스다.
윙크스의 경우 토트넘 성골 미드필더로 불린다. 구단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다. 잠재력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를 채우지 못했다. 한창 성장할 시기 팀에 겉도는 모습을 보여주며 콘테 감독 구상에서 벗어났다. 지난 7월 프리시즌 투어에도 윙크스는 다른 전력 외 자원들과 함께 토트넘에서 개별 훈련에 나서야 했다.
이중 은돔벨레는 나폴리로, 로 셀소는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겼다. 레길론 또한 이적이 유력한 상황. 다른 전력 외 자원들과 달리 윙크스는 이적설만 무성했다. 2022/23시즌이 개막하면서 이적보다는 잔류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로마가 윙크스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과거 윙크스는 토트넘 시절 무리뉴와 한솥밥을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일단은 임대 후 이적이 유력하다. 활약상에 따라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하겠다는 뜻이다. 성사될 경우 윙크스는 유소년팀 시절까지 포함해 20년 만에 토트넘과 작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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