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와 한때 MSG 라인으로 불린 3인방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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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실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분위기를 되찾으면서 공격을 펼쳤으나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고, 도리어 후반 23분경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어 후반 34분경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 속에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때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던 위상은 온데간데없고, 당장 조별리그 탈락부터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바르셀로나가 더 씁쓸한 것은 가장 최근까지 팀에서 뛰었던 핵심 선수들이 떠난 이후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이다. 일명 MSG 라인으로 불렸던 리오넬 메시(34), 루이스 수아레스(34), 앙투안 그리즈만(30)이다. 세 선수는 지난 2019년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면서 결성된 공격 트리오다. 비록 기대했던 것보단 퍼포먼스가 약했지만 2019-20시즌 총 67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지난해 수아레스가 방출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MSG 라인은 해체됐다. 올여름에는 메시와 그리즈만마저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면서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세 선수를 떠나보낸 후에 리빌딩을 계획하며 공백을 걱정하지 않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대위기를 맞으면서 흔들리고 있다. 반면 떠난 3인방은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올여름 재계약에 실패하며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메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파리 생제르맹 입단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21번째 골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팀 상대로 최다득점(27골) 기록을 세웠다. 이어서 수아레스와 그리즈만이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신고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로 복귀한 후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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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연패에 빠지면서 침울함에 빠졌고, 반면에 메시, 수아레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떠나서도 여전히 잘나가면서 기쁨을 만끽 중이다. 운명도 이런 운명의 장난이 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