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먹튀’ 우스만 뎀벨레가 스페인 라리가 도움 1위에 오르며 카림 벤제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가 있다면 바르셀로나에는 뎀벨레가 있다. 두 라이벌 구단 모두 대표적인 ‘먹튀’ 선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사정은 나아지고 있다. 뎀벨레가 드디어 정신을 차린 듯하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억 2,600만 파운드(2,020억 원)의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도 못하면서 각종 태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웬일로 뎀벨레가 건강하다. 심지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을 털고 리그 15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복귀한 뎀벨레는 11일(한국시간) 열린 레반테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14경기에 출전해 1골 11도움을 올렸다.
2월부터 3월까지 6경기에서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더니, 4월 현재까지 2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다. 뎀벨레는 이러한 도움 세례로 ‘숙적’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와 함께 라리가 도움 1위에 올랐다.
벤제마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222분 동안 11도움을 기록한 것에 반해 뎀벨레는 고작 14경기에서 929분을 뛰며 11도움을 올렸다. 물론 득점과 관련해서는 벤제마와 굉장한 차이를 보이지만, 적어도 도움만큼은 벤제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먹튀의 대명사’ 뎀벨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뎀벨레는 주급 인상을 요구하는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재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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