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oung-gwon 김영권KFA

2차전 무승 징크스, 김영권 “멕시코전서 반전하고파”

[골닷컴,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서호정 기자 =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영권이 보여준 플레이는 울림이 컸다. 이를 악 물고 몸을 던져 상대의 찬스를 무산시키는 그의 모습에 지난 10개월간 이어진 비난을 찬사로 변했다. 

전반 28분 마르쿠스 베리의 슈팅을 막아낸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김영권은 경기가 끝난 뒤 "이걸 막지 못하면 정말 죽어야겠다는 심정이었다”라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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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패한 스웨덴전의 아쉬움은 크지만 김영권의 그런 투혼은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 이제는 23일 펼쳐지는 멕시코전을 준비한다. 다시 든든한 믿음을 주는 수비수로 돌아온 김영권은 후방에서부터 멕시코전 승리의 기틀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1일 진행된 팀훈련 전 인터뷰에서 “멕시코 선수들은 빠르고 힘이 좋고, 기술까지 갖춘 선수가 많다”라며 상대를 평가했다. 협력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명이 공 있는 선수에게 붙을 때 커버가 중요하다”라며 스피드와 기술 좋은 멕시코 선수들이 활개칠 공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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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은 한국에게 늘 버거운 경기였다. 역대 9번의 월드컵 2차전에서 승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승점을 챙긴 건 무승부를 거둔 3경기뿐이다. 나머지 6경기 중 1998년 네덜란드전 0-5 패배, 2010 아르헨티나전 1-4 패배, 2014 알제리전 2-4 패배 등 대패도 많다. 

김영권은 월드컵 2차전 징크스를 깨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시 이를 악물었다. "모든 초점을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좋곘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저희가 팬들께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다가설 것이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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