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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5일 나란히 생일맞은 호날두·네이마르·테베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우연일까, 하늘의 계시일까. 2월5일(금일) 출생자 중 유독 슈퍼스타가 많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어느덧 34세! 유벤투스) 네이마르(27, 파리생제르맹) 카를로스 테베스(35, 보카주니어스) 등 3명의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모두 2월5일 태어났다. 

유벤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2분3초짜리 호날두 특집 영상을 게재하며 올 시즌 17골을 넣고 있는 에이스의 34번째 생일을 기념했다. 

보카주니어스도 웨스트햄, 맨유, 맨시티, 유벤투스 등을 거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테베스의 생일 축하글을 SNS에 게시했다.

네이마르는 용품 스폰서인 '나이키' 측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이키가 특별 제작해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운동화 사진을 올렸다. 운동화에는 1992년 2월5일이 새겨졌다.

셋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네이마르는 지난 2011년 한 인터뷰에서 "(산투스)팀 동료들과 '호날두, 테베스와 생일이 같다'는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2월5일은 내게 있어 특별한 날이다. 호날두, 테베스와 같은 선수들과 생일을 공유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었다.

2월5일에 태어나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선수는 이들 말고도 많다.

1932년생 체사레 말디니는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 AC밀란 레전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등등으로 명성을 날렸다. 파울로 말디니의 부친이기도 한 체사레는 2016년 84세 나이로 눈을 감을 때까지 이탈리아와 밀란을 위해 살았다.

루마니아는 1965년 2월5일 '루마니아의 마라도나'를 얻었다. 게오르게 하지(54)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활약한 몇 안 되는 선수로, 1994미국월드컵에서 루마니아의 돌풍을 이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낸 선수로 잘 알려졌다. 현재는 루마니아 클럽 비토룰 콘스탄차를 이끈다.

이밖에 로드리고 팔라시오(37, 볼로냐) 아드낭 야누자이(24, 레알소시에다드)도 2월5일생이다. 영국 베팅업체 'bet365'는 이들 틈에 잉글랜드 출신 (챔피언십)공격수 빌리 샵(36, 셰필드유나이티드) 조던 로즈(29, 노리치시티)를 끼워넣었다.

사진=레전드X레전드.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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