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주현

2년 전 여름처럼, '오대장' 이강인의 왼발은 큰 무대에서 빛난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강인의 왼발은 결정적인 순간에 번뜩인다. 지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빛을 발했고, 대회 최우수 선수(골든볼) 까지 수상했다.

이제는 올림픽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8강까지 올라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이강인의 발끝이 주목된다. 김학범호에는 왼발을 잘 쓰는 선수가 유독 많다. 이강인을 비롯해 권창훈, 이동경이 대표적이다. 김학범 감독 역시 “왼발을 잘 쓰는 선수가 많아서 세트피스 전략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번뜩였다. 김학범 감독도 이강인의 한방을 믿고 있다. 올림픽 멤버보다 4살이나 어린 이강인을 과감히 데려간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발렌시아 구단을 직접 방문해 도쿄 올림픽 차출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큰 무대에서 강했던 만큼 올림픽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4살 많은형들을 상대로 제 기량을 보여준다면 유럽 구단 스카우터들의 관심도 늘어날 것이다. 이강인은 이적을 준비하고 있고, 올림픽을 쇼케이스 무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강인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 KT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스포츠 스타 콘텐츠 ‘출동 오대장’에 출연한다. KT 위즈 야구선수 강백호, 소형준, KT 소닉붐 농구선수 허훈, 양홍석과 함께 촬영을 마쳤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들이 야외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생활도 어렵다. 이에 KT는 억눌린 어린이들의 소통과 응원을 위해 ‘출동 오대장’ 콘텐츠를 제작했고, 축구에서는 대표 주자로 이강인이 선정됐다. 올림픽에서 이강인이 좋은 활약으로 2년 전처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동 오대장’은 KT 공식 유튜브 및 피키캐스트, 슛포러브 등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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