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재결합, 부천 재건 맡은 송선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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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 부천FC 1995가 송선호 감독과 2년 만에 다시 동행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부천은 31일 공석인 사령탑에 송선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정갑석 감독을 경질한 부천은 조민혁 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 왔다.

2018시즌에 부천은 극과 극을 달렸다. 시즌 초반 5연승의 파죽지세로 선두를 달리며 팀의 숙원인 승격에 다가서는 듯했다. 홈구장인 부천종합운동장 개보수로 인해 원정 경기를 거듭했음에도 거둔 성적이어서 의미가 컸다. 10라운드까지 7승 3패로 성남FC, 아산 무궁화와 선수 경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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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름 들어 성적이 급락했다. 11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2승 5무 11패를 거두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정갑석 감독 경질 시점에는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을 기록 중이었다. 34라운드를 마친 현재 부천은 승점 39점으로 K리그2 10개 팀 중 8위를 기록 중이다. 승격의 기회를 잡기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 건너갔다. 얇은 스쿼드와 적은 재정의 한계가 드러난 결과였다.

후임 감독 선임 절차를 맡은 감독추천위원회와 이사회는 다시 부천을 일으켜 세울 후임자를 찾았다. 그 결과가 전임 사령탑이었던 송선호 감독이었다. 

2015년 5월부터 부천의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그는 2015시즌 리그 5위, 2016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하며 팀을 한 단계씩 끌어올렸다. 2부 리그 3위는 부천의 최고 성적이다. 특히 2016년에는 FA컵에서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를 꺾고 4강까지 오르는 파란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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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리빌딩을 이유로 송선호 감독과 2016년 말 결별했다. 송선호 감독도 2017년 아산을 맡았다. 그러나 양자 모두 결과는 좋지 않았다. 부천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송선호 감독도 아산에서 1년 만에 물러났다. 상처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부천과 송선호 감독 모두 결국 서로가 가장 잘 맞는 파트너라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부천의 팀 컬러인 끈끈함과 지지 않는 견고한 축구를 잘 구축하는 송선호 감독은 팀 재건의 임무를 맡았다. 그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선수단 전체가 신뢰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장에서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지지 않는 팀, 상대가 결코 만만하게 보지 않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두번째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돌아온 송선호 감독이 부천의 재신임에 보답하며 구관이 명관임을 증명해야 하는 2019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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