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2조를 넘게 썼는데도...첼시+리버풀+뮌헨 > 맨유+맨시티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한 지붕 두 가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조롱의 대상이 됐다.

지난 5일(한국시간) 축구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011년 이후 각 구단이 지출한 금액을 순위로 매긴 사진과 함께 맨체스터의 두 팀을 저격하는 문장을 SNS에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맨유+맨시티 = 19억 유로 지출(약 2조 5,500억 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0개, 첼시+리버풀+바이에른 뮌헨 = 12억 유로 지출(약 1조 6,100억 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5개”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맨유와 맨시티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구단으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두 팀은 각각 약 1조 2,900억 원, 약 1조 2,600억 원을 지출하며 총 2조 원이 넘는 돈을 썼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빅이어를 단 차례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맨유의 경우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암흑기를 겪으며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걱정할 수 있는 처지가 되지 못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다. 몇 차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을 드나들며 간신히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변명조차 불가하다. 매 시즌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계속해서 미끄러졌다. 지난 2020-21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첼시를 상대했지만 0-1로 패하며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반면 첼시(약 6,000억 원)와 리버풀(약 5.200억 원), 뮌헨(약 5.100억 원)은 최다 지출 구단 8위부터 10위에 차례로 자리했지만, 빅이어를 5번이나 들어 올렸다. 세 구단이 지출한 금액을 모두 합하더라도 맨유와 맨시티의 총합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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