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멀티골을 터뜨린 데다, 도움까지 기록하는 등 공격 진영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앞세워 팀의 대승을 이끈 주역 안데르손(수원FC)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28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는 안데르손이 받았다. 그는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안데르손은 킥오프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더니,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5분엔 도움을 올렸다. 5골 중 3골에 관여한 안데르손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수원FC는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강원FC의 맞대결이다. 상위권 경쟁이었던 만큼 킥오프 전부터 관심을 모았는데, 예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서울이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게 됐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안데르손을 비롯하여 정승원, 지동원(이상 수원FC), 야잔, 이승모(이상 서울), 김준홍, 김진규(이상 전북 현대), 카이오, 황재원(이상 대구FC), 이동경(김천 상무), 야고(울산 HD)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