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2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한 안데르손(수원FC)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20일 발표했다. MVP는 안데르손이 받았다. 안데르손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안데르손은 후반 37분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44분과 경기 종료 직전 연속골을 터뜨리는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FC와 대전의 맞대결이며, 3대0 대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한 수원FC는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안데르손을 비롯해 루안, 안준수, 최규백(이상 수원FC),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 박인혁, 변준수(이상 광주), 둑스(서울), 서명관(울산), 조진혁(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