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동준이 단 45분만 뛰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이동준이 페널티킥과 상대 퇴장을 유도한 덕분에 한국은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2승 1패의 한국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동준의 활약이 빛났다. 이동준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1분, 이동준이 빠르게 상대 측면을 파고들었고,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의 슈팅은 정확하게 구석을 가르며 한국이 이른 시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2-0으로 앞선 전반 38분, 이동준의 돌파를 저지하려던 멜렌데즈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스코어에서 앞선 가운데 수적 우위까지 점하자 경기는 한국의 분위기로 쏠렸다.
이후 황의조가 두 골을 추가했고, 김진야와 이강인이 연달아 골맛을 보며 한국의 6-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동준은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아웃 되었는데 45분 동안 존재감은 남달랐다. 이동준의 페널티킥-퇴장 유도 활약이 대승의 발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