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랑이스

‘19위→9위’ 뉴캐슬, 브라질 MF 합류 이후 순위 10계단 상승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적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순위를 10단계나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뉴캐슬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3-0으로 승리했다. 조엘링톤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승리를 이끌었다.

뉴캐슬은 이날 승리로 리그 9위(승점 43)에 올랐다. 물론 10위 레스터 시티(승점 42)가 두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뉴캐슬이 리그 ‘톱10’에 드는 것만 해도 대단한 활약이다.

뉴캐슬 상승가도의 주요 원인으로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꼽을 수 있다. 기마랑이스는 지난 1월 말 4,2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의 이적료로 뉴캐슬에 합류했다. 한 달여 적응기를 가지더니 금세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기마랑이스는 데뷔골을 넣으며 MOM으로 선정됐다.

기마랑이스는 5분도 채 출전하지 못한 3경기를 포함해 1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가 공격포인트를 올린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노리치전 득점을 제외한 모든 공격포인트는 해당 경기의 결승골과 직결됐다.

뉴캐슬은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날 당시 1승 8무 10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19위 강등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기마랑이스 합류 이후 10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믿기지 않는 활약으로 리그 9위에 올랐다.

리그 종료까지 4경기 만을 남긴 가운데 뉴캐슬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번리와 차례로 맞붙는다. 리그 상위권과의 3연전이 뉴캐슬의 최종 성적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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